본문 바로가기
크 크립토 캡

트럼프·시진핑 국빈만찬에 美 빅테크 총출동…AI 경쟁 부각

읽는 시간 약 3분

[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위한 국빈만찬에 미국 빅테크와 월가 주요 인사들을 대거 초청했다.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의 기술·금융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미국을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을 위한 만찬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았다.

만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비롯해 미국 기술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초청됐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팀 쿡 애플 이사회 의장,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등도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권에서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와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CEO, 마이클 미바흐 마스터카드 CEO 등이 초청됐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통상 분야 핵심 인사들도 참석 명단에 포함됐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중국 측 기업인의 참석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130명이 넘는 전체 초청자 가운데 중국 대표단은 19명이었으며 기업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만찬은 미중 간 AI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열렸다. 미국 기업이 AI 기술을 주도해온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기술 격차를 좁히면서 AI는 양국 간 주요 경쟁 분야로 부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도 정상회담에서 기술과 AI 문제를 논의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양국이 AI와 관련한 대화를 이어가고 기술의 오용을 막기 위해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국은 무역 분야에서도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는 11월 종료될 예정이었던 미중 무역 휴전 기간을 내년 1월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참석 요청이 몰렸다며 초청 명단에 “기술업계 전체와 은행업계 전체, 그리고 더 많은 인사들이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만찬에는 보잉의 켈리 오트버그 CEO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데이비드 엘리슨 CEO 등 다른 산업계 인사들도 초청됐다. 미국 측이 주요 기업 경영진을 대거 참석시키면서 미중 정상회담을 둘러싼 경제·기술 협력과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coeliya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