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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AI 에이전트 금융” …시트리니, 이더리움·솔라나 수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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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시트리니(Citrini) 리서치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금융’이 월가의 벽을 허물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시트리니는 올해 초 AI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을 뒤흔들 것이라는 리포트로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시트리니는 이번 보고서에서 ‘AI 파이낸스(AI-Fi)’ 수혜 기업으로 로빈후드, 코인베이스, 불리쉬, 시큐리타이즈, 써클 등을 언급했다. 이더리움, 솔라나, 에테나도 등장했다. 온체인 옵션, 선물 거래소 디라이브(Derive)의 코인 DRV는 한때 2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포트폴리오 상세 내용)

8일(현지시각) 시트리니는 ‘벽을 부수다(Breaking The Wall)’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AI 에이젠트가 주도하는 금융이 디지털자산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AI 에이전트 기반 금융이 블록체인 위에서 구축되면서 디지털자산의 실질적인 활용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AI 에이전트 금융 확산…이더리움·솔라나 등 주목

시트리니는 블록체인 업계가 지난 15년 동안 구축해 온 금융 인프라가 AI 에이전트 시대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블록체인은 24시간 작동하며 프로그래밍을 통해 금융거래를 자동화할 수 있다. 자산의 소유권과 거래, 결제·정산을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AI 에이전트가 금융활동을 수행하는 환경에서는 이러한 특성이 중요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트리니는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ana·SOL)를 대표적인 잠재적 수혜 디지털자산으로 지목했다.

관련 기업으로는 미국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 불리시, 시큐리타이즈를 제시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써클(Circle)과 에테나(Ethena)도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 기업과 블록체인이 AI 에이전트 기반 금융의 거래·결제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물자산 토큰화 가속…디지털자산 투자 기준 변화

시트리니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의 성장에도 주목했다. 주식과 채권, 원자재 등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최근 미국의 규제 환경 변화도 블록체인 도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일정 요건을 충족한 거래 플랫폼에서 토큰화된 미국 주식을 온체인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5년간의 면제를 부여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일부 금융자산의 토큰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트리니는 이란 분쟁 당시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사례를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았다.

당시 주말 동안 전통 금융시장의 거래가 제한된 상황에서 하이퍼리퀴드는 원유 가격과 연동된 파생상품을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시장 가운데 하나였다.

시트리니는 이 사례 이후 RWA 도입이 한층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최근 한 달 동안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나타난 변화가 중요한 변곡점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 발표 이후 관련 디지털자산 일부는 급등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온체인 옵션·선물 거래소 디라이브(Derive)의 자체 토큰 DRV는 보고서 공개 이후 한때 20% 넘게 상승했다가 상승폭을 반납했다.

시트리니의 이번 분석은 디지털자산 투자에서 가격 상승 기대뿐 아니라 블록체인의 실제 금융 활용도와 인프라 가치가 중요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담고 있어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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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l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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