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인시황/마감] 비트코인, 유가 상승 속 8.1만 달러선 ‘방향성 모색’

목차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8만1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일부 알트코인은 반등했다. 다만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과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각)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은 2조7200억달러로 전일 대비 0.01% 상승했다. 24시간 거래량은 627억3000만달러로 22.08% 감소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0.0%를 기록했으며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55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8만1000달러 횡보…알트코인 혼조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06% 하락한 8만1241.95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이틀간 높은 변동성을 보인 이후 8만1000달러선을 지켰지만 8만1600달러 부근에서는 반복적으로 상승이 제한됐다.
이더리움(ETH)은 0.63% 오른 2394.39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55% 상승한 741.52달러였으며, 솔라나(SOL)는 0.35% 오른 103.60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엑스알피(XRP)는 0.19% 하락한 1.30달러를 나타냈다.
알트코인 가운데 지캐시(ZEC)는 1.61% 상승한 1227.65달러로 강세를 보였다. 트론(TRX)은 0.58% 오른 0.3297달러였으며, 도지코인(DOGE)은 0.72% 상승한 0.0790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모네로(XMR)는 1.94% 하락한 596.82달러였고, 하이퍼리퀴드(HYPE)는 0.48% 내린 77.27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급등에 위험회피 확대…롱 포지션 청산 집중
시장 불안의 핵심 배경은 중동 긴장과 유가 상승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추가 공격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브렌트유는 117달러에 도달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를 자극했다.
아미나리서치는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수익성 의구심도 위험자산 매도세를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두드러졌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전체 디지털자산 청산 규모는 약 2억5500만달러로 이 가운데 약 1억6300만달러가 롱 포지션이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최근 30일 청산액이 3억65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들 “조정 막바지”…선거 이후 반등 가능성 주목
미첼 애스큐 블록웨어 인텔리전스 책임자는 비트코인의 8만2000달러 하회가 여름부터 형성된 가격 기반 안에서 나타난 건전한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선거 이후 시장이 상승 흐름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카엘 반데포페(@CryptoMichNL) 시장 분석가는 이날 X(옛 트위터)에 비트코인이 단기 저점을 다시 확인한 뒤 반등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현재 조정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킬라(@KillaXBT) 트레이더는 지난 600일 이상 관찰한 11차례의 주요 주기 전환점에서 비트코인이 시장의 지배적인 전망과 반대로 움직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약세 심리가 이어지는 만큼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5% 이상의 반등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반복적인 박스권 움직임에 따른 단기 매매보다 큰 추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탐욕·공포 지수는 47을 기록하며 ‘중립’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은 유가와 국채금리 변화 속에서 비트코인의 8만1000달러 지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생활에 도움 되는 절약 정보와 알찬 일상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 ‘돈엘리’에서 만나보세요.https://blog.naver.com/gaboja2050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